4월 5월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 지나갔다. 홈페이지를 들러볼 마음조차 갖지를 못했으니 눈 코 뜰 새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한 동안 이었다. 새 순이 나오면서 순고르기, 신초유인, 적심, 화수 다듬기 꽃이 피면서 씨없에는 처리가 끝나자 알솎기가 바쁘고 그러자 노지 포도밭에서 빨리 와서 손좀 봐 달라고 아우성... 이제 노지 비가림 밭에 알솎기 차래 모래 알솎기 아줌마 8명을 어거지로 붙들어 놨다. 그러든 차 먼저 시작한 하우스 거봉이 붉게 물를어 가고 망고포도 샤인이 제법 굵어졌다. 올해는 얼마나 맛있는 포도가 탄생될까? 기대를 져버리지 않기를 소망하며 무더운 오후 나를 기다리는 밭으로 향한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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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 년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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