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우스 시설 내 조기재배한 포도치고는 이제 출하를 시작 한다고 하니 수확이 좀 늦은감이 있지요?

폭염에다 이어진 장마로 당도가 잘 오르지 않아 출하시기를 좀 늦췄습니다.

추석이 가까워 오고 있어 이제 택배 출하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만

예년에 비해 일손 구하기도 힘들고 거기에다 인건비는 다락같이 오르고 우리 부부 연세(?)는 자꾸 높아지니

모든게 힘들고 어렵네요.

앞으로 몇번(년)을 더 할수 있을지...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

포도재배 기술교육 출장강의를 나간지도 벌써 10년이 지났고

몇년 전부터 농사일이 자꾸만 부담스러워 한두자리 처분하고 이제 1400평만 남았는데 

아내는 이마저도 힘든다고 자꾸만 그만 두자 하네요. 

세상 여자 중 두 여자 말은 잘 들어야 한다는데... (네비게이션 아가씨와 아내의 말)

이제 정말 그만 두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. ㅎ